정동진 조각공원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여행일 : 2023년 1월 18일) 1. 정동진 조각공원 오전에 묵호 논골담길을 보고 오후에는 강릉 정동진으로 향합니다.정동진 해변 언덕에는 강릉의 랜드마크인 흰색 유람선 차림의 ‘썬크루즈 호텔’이 있고, 이곳 호텔 경내에 조각공원이 있습니다.(호텔 투숙객이 아닌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파란 동해와 흰색 유람선 형태의 호텔이 어울리는 장소 주변에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포토존 역할을 하는 조각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작품은 천국의 손…

동해를 배경으로 파라솔은 동남아풍인데 이틀전에 내린 눈이 남아서…

천국의 계단도 있네요.아내는 무섭다고 해서 맨 위로 올라갈 수 없어요.

멋진 모습의 호텔 건물…

이런 우스꽝스러운 조각작품…

원통형 포토존에서도 좋은 사진을…

유람선이 비다로 향하고 있는 것 같은… 여기서 하루 묵고 일출 장면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늘은 정말 파랗습니다.

동해를 바라보며, 여기 카페에서 차 한잔…2. 정동진 모래 시계 공원이 언덕 위의 조각 공원에서 언덕 아래 정동진 해안에 있는 ‘모래 시계 공원’에 갑니다.(두 공원은 근처에 있으며 이곳은 입장료가 없습니다)정동진’모래 시계 공원’은 1995년에 방송된 SBS드라마”모래 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정동진 역’근처에 1999년 말경, 새로운 시대 2000년대를 맞는다”드라마 모래 시계”를 모티브로 조성한 공원입니다.”모래 시계”는 제5공화국, 광주 민주화 운동, 삼청 교육대 등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최·민수야, 박·상원, 고·현정이 주연하고 그동안의 시청률을 깬 대인기를 끌면서”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신인 배우로서 고·현정의 보디 가드 역으로 등장했습니다.그 때 드라마의 촬영 배경지로 정동진 역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됩니다.모래 시계 공원 입구에는 시계 박물관이 아니라 희귀 시계 등을 볼 수 있습니다.모래시계 공원의 주인공인 원형 모래시계… 안에 있는 모래 무게가 4톤이라고 하는데, 1년이면 모래가 다 떨어지게 되어 있어서 매년 1월 1일 0시에 반 바퀴를 돌려놓는다고 합니다.큰 해시계도 있지만 화살촉은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파란 동해…액자형 포토존에서…한겨울이라 좀 조용해요.하지만 푸른 하늘과 함께 보는 겨울 바다는 더 좋네요.이제 정동진에서 시원한 겨울바다를 보고 오늘 숙소가 있는 양양으로 향합니다.